솔루션 챌린지 프로젝트 Finalist 디깅
GDSC 연세대 서울 캠퍼스 챕터 DevRel 과제
2023-10-06 금요일
DevRel 과제로 솔루션 챌린지 디깅을 진행하였다. 장표로만 정리해 뒀었는데 해당 내용을 블로그 글로도 작성해 보면 GDSC 멤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줄글로 작성해 본다. 해당 케이스를 살펴보는 것을 통해서 2024 솔루션 챌린지 아이디에이션 진행 시 방향성을 잡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구글의 솔루션 챌린지는 인더스트리의 프로덕트/서비스 기획과 굉장히 다른 성격을 띤다.
보통 기획을 할 때 다음과 같은 면들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게 된다.
- 시장이 정말 필요로 하는 프로덕트인가
- 실제로 사람들이 많이 쓰는가 (=큰 문제를 풀었는가)
- 구현/실현 가능성이 있는가
- 보통 큰 문제를 푼다고 하면 복잡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복잡한 태스크를 간단하고 명료하게 Chunking 할 수 있는 역량이 중시된다.
- 투자 가치가 있는가
- 투자사의 투자금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 만의 "공식"이 있는가 (=기업이 비용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
정말 당연하지만, 상업적인 측면을 떼어놓고 말할 수 없다. 이상적인 해결책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Implement 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Trade-off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구글의 솔루션 챌린지의 재미있는 점은 과장해서 말하면 상업적인 측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 대신 Goolge의 기술들이 얼마나 큰 Social impact를 미칠 수 있는가를 평가한다. 따라서, 문제 해결과 기술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온전히 문제 해결에 좀 더 초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재미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2023년 GDSC 솔루션 챌린지에서 Top 3 안에 든 난양공대 팀의 HeadHome을 톺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모든 내용은 HeadHome 팀이 깃헙에 정리해 둔 문서와 2023 솔루션 챌린지 영상에 기반하여 작성하였다. 아래에 정리한 장표는 작성자가 해당 솔루션을 이해한 플로우대로 재구성하여 작성하였다.













일단, 초기 솔루션(코어 아이디어)이 명확해야 한다.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생각만큼 이런 솔루션을 생각해 내기 쉽지 않다.
명심해야 할 부분은 기획을 위한 솔루션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 저것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이어 붙이다 보면, 솔루션 자체가 무거워지고 방향성이 발산하게 된다. 초기에 방향성을 잡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비유적으로 표현해 보자면, 조립 모형 부품들을 조합하여 원하는 모양의 피규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1) 좋은 점토를 구해서 (2) 원하는 모양으로 조각하여 형태를 잡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플랫폼 좋아보이니 플랫폼에다가...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이런 기능이니 이것저것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기획하는 것을 지양하는 편이다.) 자동차 제조 시 Clay modeling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획에도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제 정의
그렇다면 좋은 점토를 어떻게 구하느냐!
실제로 필드에 나가서 구해오는 것이 베스트이다. 보통의 경우, 특정 필드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들을 데스크 리서치 한 다음, 리서치를 진행한 내용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고안하게 된다. 물론, 이 방법으로도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는 팀이 있겠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아래의 문제를 맞닥뜨릴 수 있다.
- 우리 팀이 정의한 문제가 사용자에게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 타겟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
- 문제 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 문제 시급성 / 전략적 중요도 측면에서 우선순위 밀림
데스크 리서치를 바탕으로 하여, 특정 타겟을 대상으로 설문 및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추가적으로, 해당 내용은 영상물로 남겨두어 홍보 영상 제작 시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추후 Evaluation Process 중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도 어필할 수 있어 할 수만 있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솔루션 도출
다음으로 좋은 점토를 가지고 어떤 모양으로 조각해야 하는가!
명확한 코어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하나의 팁이 있다면 SW적으로 트래킹 가능한 하나의 액션을 걸고넘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다룬 HeadHome 케이스의 경우, Dementia patient wandering이라는 하나의 액션을 추적하여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각 팀에서 추적하고자 하는 하나의 액션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초기 방향성 설정에 대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다.
트래킹 가능한 하나의 액션을 정했다면, 정해진 것을 바탕으로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한다. 어느 정도 프로토타입이 나왔다 싶으면, 사용성 테스트를 통해서 타겟의 목소리를 다시 듣는 것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방향성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디테일을 챙기는 방법이지 않나 싶다. 이러한 부분만 잘 고려하여 솔루션을 도출한다면 TOP 100은 거뜬하게 먹고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추가로 2023년 좋은 성과를 얻은 팀들의 공통점들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SW와 HW를 둘 다 구현한 결과물을 높게 평가한다.
- 2023 Top 3 모두 그런 팀들이었다.
- Problem과 Solution의 연결성이 중요하다.
- 이는 UT(사용성 테스트)로 구체화시킬 수 있다.
- 각각의 문제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세분화하여 제공해야 한다. + 스토리텔링도 잘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 Community가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호한다.
- 문제 해결의 대상뿐만 아니라 제삼자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좋아한다.
- 시스템 확장성 / CI-CD / Scalabiltiy 중요하다.
- 생각보다 UI 디자인을 잘 안 본다.
- UI 디자인을 크게 고려해야 하는 타겟(ex. 노년층, 시각장애인 등)이 아니라면... 크게 중요하지 않다.
- 디자인은 감점 요소가 아니라 잘 하면 플러스가 되는 부분인 것 같다. 디자인을 더 볼 바에는 아키텍처와 다른 기술적인 면을 더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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